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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율 교수 ‘안중근 평화상’수상

[경향신문 2004-03-25 19:59]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는 제3회 안중근 평화상 수상자로 송두율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경계인으로서 남과 북은 물론 한국과 유럽 사이의 문화와 사상을 매개하는 숙명을 지닌 송교수의 고난은 민족의 고난을 상징하는 한 지표로서 안중근 의사의 애국애족과 동북아시아의 진정한 평화정신을 체현하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구속중인 송교수는 서신을 통한 수상소감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심장을 겨냥한 안중근 의사의 행위는 파괴를 불러왔지만, 폭력의 고리를 부수기 위한 저항으로, 평화로운 행위이기도 하다”며 “안의사의 유지에 따라 하나되는 조국을 위해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앞으로 걸어가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2시 명동성당 별관에서 열리며, 송교수의 부인 정정희씨(61)가 대리 수상한다.

〈선근형기자 ssu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