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총 게시물 195건, 최근 0 건
   

더욱 뜻 깊은 한해를 맞이하며

글쓴이 : 대한국인 날짜 : 2010-01-01 (금) 14:56 조회 : 2433

더욱 뜻 깊은 한해를 맞이하여

새해 첫날입니다.

사랑하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회원들과 회원 가족 모든 분들께 더욱 정성된 마음으로 경인년 새해 인사를 드리며, 축복과 평화를 기원 합니다.

해 마다 나름대로 뜻이 있지만, 2010년 올해는 더욱 뜻 깊은 한해입니다.

3월 26일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2월 28일 대구 학생의거와 3월 15일 마산 3․15의거

그리고 4월 19일 4․19민주혁명 50주년,

5월 18일 광주민중항쟁 30주년,

5월 24일 김재규 부장 희생 30주년,

6월 15일 남북공동선언 10주년,

6월 25일 민족상잔의 비극 60주년,

8월 29일 국치 10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100주년, 60주년, 50주년, 30주년, 10주년 등 그 역사적 행업의 교훈과 의미를 깊이 되새겨야 할 한해에 와 있습니다. 사건 하나의 의미만을 되새겨도 모자랄 이 한 해에 우리는 엄청난 역사적 행업을 가슴에 안고 살아야하니 그 책무는 참으로 더욱 큽니다.

또한 우리는 올해 민주주의의 물줄기를 바로 세워야 할 6월 2일 지방자치선거에 임합니다. 순국선열, 자유민주통일 희생자들의 정신을 길잡이로 우리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심화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선열들과 민족에 대한 우리의 의무입니다.

자유당 이승만 독재의 3․15부정선거에 항거하며 분연히 일어섰던 대구고등학생들의 2․28의거, 부정선거에 맞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마산 시민 학생들의 장렬한 항거, 최루탄이 눈에 박혀 관통한 채 바다에 던져진 김주열열사의 부활, 경무대 앞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피흘리며 숨져간 4․19의 불사조들, 민족의 십자가 제물인 5․18광주희생자들, 이들 한분 한분의 삶과 증언이 우리 모두를 숙연하게 하며 새삼 자유, 민주, 인권의 가치를 깊이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패전국 일본이 당해야 할 수모를 어처구니없게도 한국이 당했을 뿐 아니라, 미국과 소련의 흥정으로 한반도가 분열되어 우리는 6․25민족상잔의 과정에서 민족의 정체성을 잃은 채 미․소 대리전의 하수인이 되어 서로를 죽인 부끄러운 죄를 범했습니다.

그러나 선열들의 정신과 동족애에 기초하여 우리는 2000년 6월 15일 6․15남북공동선언을 이룩했습니다. 아름다운 큰 진전입니다. 민족의 일치와 화해가 그 무엇보다도 우선한다는 확신으로 우리는 이날을 기립니다. 6․15남북공동선언은 우리민족의 성숙함을 온 세계에 확인시킨 아름다운 행업입니다.

이를 기초로 우리는 국치 100주년을 뼈아픈 마음으로 성찰하며 민족적 참회의 기도를 올립니다. 100년 전 친일매국노들이 판치던 그 불길한 징후가 여전히 지금도 곳곳에서 감지됩니다. 일본왕의 어이없는 방한소식이 그 중 하나입니다.

올해 우리가 새삼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깊이 되새겨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010년이 바로 창조적 한해이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바른 사관에 기초한 올바른 민주주의 가치를 가슴에 품고 구체적 실천을 다짐합니다.

하느님, 기쁨과 희망,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도록 노력하오니, 이루어주소서. 아멘.

2010년 1월 1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함 세 웅


☞특수문자
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