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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평화기자단]애국선열 묘역 효창공원, 그저 공원으로 괜찮은가

글쓴이 : 대한국인 날짜 : 2017-09-17 (일) 03:10 조회 : 145

 애국선열 묘역 효창공원, 그저 공원으로 괜찮은가

- 72주년 광복절 그 이후

안중근 1팀 박효정

 

 

안중근 의사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1등급서훈자다. 그러나 안 의사의 가묘는 현충원 국립묘지가 아니라 효창공원에 마련돼 있다

 

효창공원의 원래 이름은 효창원 (孝昌園)으로정조의 원자인 문효세자와 의빈 성씨의 무덤이었다일제 강점기 때 서삼릉으로 강제 이장된 후 효창공원이 되었고 일본군의 숙영지와 비밀작전지로 사용됐다해방 후 백범 김구 선생께서 이봉창윤봉길백정기 등 독립운동 3의사의 유해를 모셔와 이곳에 안장했고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만들었다. 1948년 임시정부 요인인 이동녕차이석조성환 선생의 유해를 모셨고, 1949년에는 김구 선생도 이곳에 안장됐다.

 

이처럼 효창공원은 독립 운동가들의 성지다그러나 효창공원은 국가보훈처가 아닌 서울 용산구청에서 공원 업무의 일환으로 관리한다역사적으로도 대우가 변변치 못했다이승만 정권은 1960년 연못이 있던 곳에 운동장을 지었고 사람들은 효창공원이 아닌 효창운동장이라 불렀다이곳에 독립 운동가들이 안장되어 있다는 사실도 잊혀졌다박정희 정권 때에는 현재 열사들의 사당 자리에 골프장을 만드는 공사를 추진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공사는 중단됐지만 대신 근처에 북한 반공 투사 위령탑과 대한노인회관을 세웠다.

 

 

비가 조금씩 내리던 지난 10직접 효창공원에 다녀왔다효창원과 백범김구기념관 역사탐방을 위해서다버스를 타고 공원 후문에 도착했는데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많았다어린이 놀이터도 있었고 최근 개장한 물놀이장도 있었다예상했던 숙연함은 없었지만 실망하지 않았다효창원의 역사적 의미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다면 만족할 수 있었다하지만 근방 주민들에게는 근린공원으로 익숙한 탓일까묘소 주변은 한산했다. 역시나 애국선열들은 사적 제330호로 지정된 효창공원에서 국가적 차원의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도 최근 효창공원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5년 전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는 공당 후보로서 처음으로 효창공원을 방문했다. 2년 후에도 당 대표로서 최초로 효창공원 안중근 의사 의거 행사에 참석했다그리고 지난 1572주년 광복절(光復節기념식이 열렸다취임식 행사 때도광복절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어김없이 효창공원을 찾았다.

 

대한민국 보훈의 기틀을 완전히 새롭게 세우고자 합니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계획을 밝혔다이 시점에서 우리는 효창원의 역사와 의의를 다시 새길 필요가 있다애국선열 묘역 효창공원은 그저 공원으로 괜찮은가?

공원(公園) : 국가나 지방 공공 단체가 공중의 보건·휴양·놀이 따위를 위하여 마련한 정원유원지동산 등의 사회 시설 - 표준국어대사전